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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정혜성, "나 집에 안 들어가" 아버지와 전화통화…공명 식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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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 공명,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정혜성 공명,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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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이 장인어른 앞에서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정혜성의 당돌한 멘트에 당황하는 공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식사를 하던 도중 정혜성의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정혜성은 “아빠, 미안해 나 결혼했어. 남편 생겼어”라고 고백했다.

정혜성 아버지는 “뭐? 뭔 소리야. 안 돼”라고 화를 냈다. 전화를 이어받은 공명은 “안녕하세요. 저 공명이라는 배우입니다”라고 하자 정혜성 아버지는 “배우는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정혜성은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중임을 알렸고 정혜성 아버지는 “놀래라 이놈아. 나는 몰랐네.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정혜성이 “아빠 나 집에 안 들어가”라고 하자 아버지는 “그거는 말이 안 되지. 집에 9시까지 들어와야지”라고 통금을 정했다.

이에 정혜성은 “아니야, 나 결혼 했어. 신혼집 차려서 같이 살아야해. 나쁜 짓이야”라고 했고 공명은 계속되는 정혜성의 폭탄 발언에 식은땀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정혜성이 “나 얘랑 진짜 만날건데”라고 도발하자 정혜성 아버지는 통화도중 공명의 프로필을 검색해 공명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정혜성 아버지는 “1994년생인데 어려서 되겠나. 우리 딸 행복하게 해줄수 있겠나. 나이가 어려가지고. 여자는 울리면 안 돼. 상처주면 안돼. 키가 183cm네. 몸무게 68kg고, 약한데”라고 걱정하면서 “술 잘해? 나중에 집으로 와”라고 은근히 만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공명은 “그 살기는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진짜 내가 잘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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