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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 ‘전화 폭탄’…영업 방해한 뒤 돈 요구하는 신종 사기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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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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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서울시내 치킨집 등 자영업자들이 신종 사기 수법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다고 YTN이 보도했다.

치킨집에 울리는 전화벨. 받자마자 끊기는 수상한 이 전화는 10초 안팎 간격으로 계속된다. 가게 문을 여는 낮부터 늦은 밤까지 매번 다른 번호로 셀 수 없이 많은 전화가 걸려온다고 한다.

수천 통의 전화를 걸어 영업을 방해한 뒤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전화폭탄’사기다. 한 가게는 2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계속 전화 공세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대책 마련을 호소한다.
이런 전화폭탄 세례를 받은 곳은 지금까지 확인된 곳만 6곳에 달하며, 업주들은 무엇보다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며 걱정하고 있다. 국제전화 착신을 제한하는 임시방편을 썼지만 배달 매출은 30%나 떨어졌다는 가게도 있다.

이러한 신종 사기 수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서울 시내 치킨집과 중식당 6곳에서 비슷한 피해 사례가 접수돼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력히 처벌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전화로 주문받아 먹고사는 사람들한테…휴” “별 못된 범죄가 다 있네…세상이 갈수록 왜 이 모양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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