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민병흥, 화순)는 전라남도지사와 전라남도교육감이 제출한 2016년도 정리추경 예산안을 8일부터 9일까지심사· 의결했다.
심사 첫째 날에는 도교육청 소관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둘째 날인 9일에는 전라남도 소관 추경 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했다.
9일 의결한 전남도 추경 예산안은 중앙정부로부터 변경 내시되거나 추가된 국비보조 사업비를 정리했다.
쌀 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228억 원의 벼 경영안정대책비 등 시급성을 요하는 필수경비 위주로 편성했고, 세입추계 결과 6억 원을 삭감 조정했다.
‘가칭’순천에코에듀체험센터, 함평거점고, 함평골프고 이설 사업 등지방채 발행사업은 내년도에 추진하기 위해 삭감되어 예산규모가 줄어들었다.
민병흥 위원장은 “회계년도가 얼마 남지 않은 연말 정리 추경이므로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긴급성,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예결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민의 최대 관심사인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최근 국회 심의과정에서 일부 증액되었고 도 교육청이 내년 1월부터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이므로 도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오는 14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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