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의결때까지 국회 앞에서 촛불 들겠다"
문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번 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해야 할 단 하나의 과제는 피의자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19혁명과 6월항쟁을 언급한 뒤 "국민의 위대한 승리였지만 혁명은 미완으로 끝났다. 정치의 실패였다"면서 "끝내 청산하지 못한 구체제와 구악이 오늘날 대통령의 헌법 파괴와 국정농단으로 되살아났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지금 이 순간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탄핵의결뿐"이라며 "이번에야말로 국민과 정치가 함께 이기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제 탄핵의결까지는 100시간이 남았다"면서 "탄핵 의결의 그 순간까지 촛불은 국회를 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시간동안 국민들과 함께 국회 앞에서 촛불을 들겠다"면서 "국회가 대통령 탄핵을 의결하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탄핵현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국회 앞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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