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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생명, 금리상승 우호적…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 ↑"

최종수정 2016.11.28 06:46 기사입력 2016.11.2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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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삼성생명 에 대해 금리상승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돼 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장기금리 급등은 금리 확정형 부채 비중이 높고, 자산·부채 듀레이션 미스매치가 크며 지급여력비율(RBC)상 금리 위험액 비중이 높은 생보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5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18%로 지난 7월말 저점 대비 83bp나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저점 대비 61bp 상승하며 장단기 금리차 확대 기조가 확산됐다.

삼성생명은 2015년말 지급여력기준금액 대비 금리위험액 비중이 48.1%에 달해 손보업계(23.8%~32.8%) 대비 높고 내부 관리 기준 듀레이션상 부채 듀레이션이 자산 대비 2배 이상 길다. 금리확정형 부채 비중 역시 3분기 기준 43.1%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그는 "국고 3년 기준 50bp 내외 추가 상승시 2015~2016년 2000억~3000억원애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에서도 탈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보유 자사주 10.94%를 취득하며 삼성화재를 제외한 금융지주사 계열사 지분 요건에 모두 부합했다"며 "일각에서는 보험업법상 자산운용한도가 3000억원에 불과해 삼성화재 자사주 15.9%를 취득할 수 없어 금융지주사 전환이 어렵다고 지적하지만 금융지주법상 유예가 5년이나 주어져 분할 이후 홀딩스가 매입한다고 가정하면 보험업법상 자산운용한도와 무관하고 매입을 위한 시간 여유 또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21년 예정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 부담은 시장 우려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388%에 달하는 RBC 비율이 안전판이 돼줄 것"이라며 "보유 전자 지분 매각시 30%포인트 이상의 RBC 비율 개선이 가능한 데다 장기금리 상승, 금융지주 전환 가능성을 고려시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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