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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의 통합 시너지…매출 비중 37%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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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네이버와 통합 이후 폭풍 성장
혜택 추가 지급이 입소문…매출 비중 37.4%
한 번 결제한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재결제
'혜택이' 강조한 브랜드 마케팅 강화

원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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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토종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의 성장이 거세다.

지난해 6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각 사의 앱스토어가 하나로 합친데 이어 지난 6월 네이버 앱스토어와 또 다시 통합, 본격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6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동시 판매중인 매출 상위 앱 100개의 11월 실적에 따르면 원스토어의 매출비중은 37.4%에 달했다. 전체 매출 100중에 37.4는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62.6이라는 것이다.

통합 전인 지난 2분기 매출 비중은 29%였다. 9월에는 33%, 10월에는 35%를 기록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국내 앱 마켓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가 장악해왔다. 지난해 국내 앱 매출 중에서 토종 앱 마켓이 차지하는 비중은 12.8%(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기준)에 불과했다. 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비중은 각각 51.4%와 33.4%에 달했다. 사실상 구글과 애플이 한국의 앱 마켓시장을 양분했다.
원스토어는 다른 앱 마켓과 달리 결제한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지급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입소문을 탔다. 원스토어는 게임 결제 금액의 5~10%를 마일리지로 주고, 특정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50% 할인쿠폰을 준다. 또 이동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로 저렴하게 콘텐츠를 구입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1만원 이상 결제 후 3개월 이내 다시 원스토어에서 결제하는 재결제율은 올 상반기 40% 수준에서 현재 50%를 넘어섰다.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의 검색 시너지도 발휘됐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네이버에서 앱을 검색한 뒤 원스토어로 들어오는 이용자만 월 평균 300만명에 이른다.

원스토어는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브랜드 캐릭터 '혜택이'를 선보이고, 앱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면서 재결제율, 매출비중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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