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11개 중학교 대상 릴레이 ‘학교 현장 토론회’ 개최
이번 토론회는 교육 분야에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구민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 윤중중학교부터 시작한 토론회는 ▲여의도중 ▲문래중 ▲선유중 ▲영남중 ▲당산중 ▲대영중 ▲영원중 ▲양화중 ▲당산서중 ▲대림중 순으로 진행 중이며,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장 및 교사 등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한다.
토론회는 사전에 학교 측에서 요청한 교육경비보조금 수요사업 신청 목록을 바탕으로 학력신장 방안, 혁신교육지구 운영 등 영등포구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학교에서 요청한 교육경비보조금 수요사업은 프로그램, 환경개선 사업 분야 등 총 86개 사업이다.
프로그램분야는 ▲방과 후 학교 활성화 ▲방과 후 공부방 운영 ▲수학과 수준별 수업 ▲중학교 3학년 전환기 활동지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독서활성화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 등 총 44개 사업, 환경개선 사업은 ▲CCTV교체 ▲화장실 환경개선 ▲냉·난방시설 지원 등 42개 사업이다.
구는 이런 학부모 및 교사 등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통해 내실 있는 중학교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이제 교육은 학교를 넘어 마을, 지역사회의 관심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교육지원 시책사업에 적극 반영해 모든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교육도시 영등포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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