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 12일 오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시티FC와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K3리그 2연패에 성공한 포천시민축구단은 통산 최다우승 기록을 5회로 늘리며 다시 한번 리그 최강임을 입증했다.
포천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청주시티FC의 투지에 경기는 다시 한번 요동쳤다. 후반 31분부터 2분 동안 김규민과 김준영의 슈팅이 연이어 들어가며 청주시티FC가 2-3으로 포천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청주시티F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으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포천 김상균의 추가골이 터지며 4-2로 포천의 승리를 거뒀다.
우승팀인 포천 김재형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수비수 장원석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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