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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혹시 매트리스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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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사실상 세척 불가…위생관리까지 해주는 렌털업체 인기

"아토피, 혹시 매트리스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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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워킹맘 이주희(36)씨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다. 식습관을 바꾸고 아이가 쓰는 로션과 비누도 모두 천연 제품으로 바꿨지만 차도가 없었다. 밤만 되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져 뒤척거리며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아이를 보니, 회사 일로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은 아닌지 마음이 무겁다.

◆침구류 관리, 알레르기와 직결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 피부질환 환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침구류 관리가 피부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이다.

침구는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곳이다. 진드기는 사람의 각질과 비듬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특히 침대 매트리스는 베개나 이불처럼 털거나 세탁할 수 없는 만큼 진드기가 번식하기 더욱 좋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겐으로 변해 피부질환인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을 유발한다. 약물치료와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면 매트리스 위생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단 0.3% 매트리스 위생 관리

하지만 국내 여성 중 단 0.3%만이 매트리스 위생을 관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홈 제품 렌탈 기업 AJ렌터스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드기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매트리스에 서식하는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위생 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10명 중 3명(32.1%)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매트리스 관리 시에 ‘침구 청소기(43.3%), ‘일반 청소기(39.1%)’, ‘스팀청소기(17.6%)’ 등 청소기로 진드기를 흡입하는 것이 전부였다.

청소기의 브러쉬와 필터를 세척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진드기가 침구, 매트리스 등으로 다시 옮겨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응답자는 이중 절반수준(51.9%)에 머물러 매트리스 위생관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했다.

◆자가 관리 불가능한 매트리스, 렌털 업체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매트리스는 세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가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청소기 사용 시 매트리스 겉 표면은 깨끗해 지지만 매트리스 표면 아래 깊숙이 침투한 피부 각질은 제거 되지 않아 다시 진드기의 먹이가 돼 금세 재번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최근 몇 년 사이 AJ렌터스, 코웨이 등이 위생관리를 수반한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를 시작했다.

AJ렌터스는 진드기, 먼지 등의 오염물을 차단해주는 위생관리서비스를 선보였다. 매트리스 렌털 업체 중 유일하게 진드기 차단 기능성 커버를 제공하며, 커버는 6개월마다 1번씩, 약정기간 동안 총 8회(최초 설치분 포함) 새것으로 교체해 준다. 또한 매트리스 상단 탑퍼는 1년에 1번씩, 총 4회(최초 설치분 포함) 교체서비스가 제공된다.

코웨이는 4개월에 한 번씩 홈케어닥터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침대 전체에 대한 클리닝과 살균작업 등을 제공하며, 청호나이스도 마찬가지로 4개월마다 전문가가 방문해 매트리스를 관리해 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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