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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겨울철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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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연평균 1522건 화재 발생…해마다 증가 추세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출처=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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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년도 동기대비 화재 5% 저감을 목표로 ‘2016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겨울철에 연평균 1522건(25.9%)의 화재로 78명의 인명피해(사망 10, 부상 68)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화재건수도 2013년 1391건, 2014년 1438건, 2015년 173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주거시설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다수였다.
이에 시는 대시민 119 안전운동, 사전 예방활동, 인력·장비가동 100% 유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19 안전운동'은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 맞아 한 달 간 시 전역에서 전개된다. 주요 내용은 ▲황금시간 실현을 위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 홍보 ▲주택 화재저감을 위한 안전픽토그램 배부 및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운영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의무설치에 관한 홍보 등이다.

또 시는 ‘화재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를 8개 화재취약시설물에 대해 내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화재경계지구 22곳, 대형화재 취약대상 1288곳(11층 이상 고층건축물 등), 전통시장 351곳, 다중이용업소 4만140곳,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 102곳, 공동주택 1만739곳, 공사장 652곳, 축사 2곳 이다.
이외에도 민간 자율안전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서별로 자체점검 실무교육장을 운영하고 ‘작동기능점검 장비 사용법’ 실습 교육과 작동기능 점검기구 대여창구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화재·재난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력·장비 유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소방차 유지관리 상태와 개인보호장비 관리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소방용수시설 6만 2064곳(소화전, 급수탑, 저수조, 비상소화장치)의 가용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겨울철 안전표시판·119구급함도 정비한다. 한파 또는 폭설 시 119구급대는 1일 3회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노약자나 저소득층의 안전 이상 유무를 확인하며, 의용소방대원은 방문 점검 및 지역순찰 활동 등 안전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서울시내 문화재 145곳에 대한 화재예방대책도 관할 소방서별로 마련해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대비뿐만 아니라 빙판 낙상·고드름 등 생활안전사고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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