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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친구가 대일외교까지"…日언론도 놀라

최종수정 2016.10.27 14:41 기사입력 2016.10.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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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방송의 대일 외교자료 유출 방송 장면. (사진 = 방송 캡쳐)

▲ANN 방송의 대일 외교자료 유출 방송 장면. (사진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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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꼽히는 최순실씨가 대일외교에도 관련됐다는 한국 언론들의 보도에 27일 일본 언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마이니치신문은 국내 언론들을 인용, 최 씨가 사용했던 PC에서 지난 2013년 1월 아베 신조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누카가 후쿠시로 전 재무장관과의 회담 대처방침을 적은 문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문서에 독도문제나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처방침이 기록되어 있다며 "새로운 스캔들이 발각되면서 박근혜 정권이 급속히 레임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이 의혹과 함께 최 씨가 대북 정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박 대통령의 의상 색상 결정권까지 갖고 있다고 전하며 "최 씨와의 불투명한 관계 때문에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가 기사를 통해 최 씨가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는 친밀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ANN방송은 최 씨의 PC에서 발견된 문서에서 대일 외교시 언급할 사항까지 지적되어 있다며 "최 씨가 외교에까지 관여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6일 17.5%로 급락했다는 사실 역시 함께 전했다.
교도통신 역시 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하며,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최 씨가 외교에도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스캔들로 인해 양국의 군사정보포괄 보호협정(GSOMIA) 체결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연내 GSOMIA를 체결할 방침이지만, 최 씨 파문이 커지고 있는 데다 국회 내에서 이 협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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