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어린이의 신체 발달 및 인성발달을 도모하고 축구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인성 교육 프로그램 ‘FUTURE GREAT’를 본격적으로 한다.
연맹은 10월부터 12월까지 K리그 은퇴선수가 포함된 K리그 아홉 구단의 유소년 지도자 34명이 K리그 연고 지역 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축구 수업 ‘FUTURE GREAT’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유소년 지도자 61명이 전국 각지 초등생 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FUTURE GREAT’ 강사로 참여중인 인천 최승주 코치는 “아이들이 인천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에서 왔다는 부분에 생각했던 것보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어서 놀랐다”며, “수업을 즐겁게 진행하고 나니 아이들과의 헤어짐이 아쉬워 자리를 뜨기가 힘들 정도였다. 인천 홈경기가 열리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FUTURE GREAT’에 참여하는 학교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전문적인 축구 교육을 통해 집중력 향상과 축구가 가진 가치인 동료애와 사회성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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