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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 정몽구배 양궁 16강 장혜진과 맞대결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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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최미선[사진=김현민 기자]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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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 양궁대표팀 막내 최미선(광주여대)이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을 꺾었다.

최미선은 2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 여자부 16강 경기에서 장혜진을 승점포인트 7-1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장혜진과 최미선의 16강 경기는 대회 빅매치였다. 첫 세트는 동점이었지만 2, 3, 4세트에서 최미선이 장혜진을 차례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여자부는 이은경(순천시청), 이다빈, 이세현(울산스포츠과학고), 최미선, 주혜빈(인일여고), 곽진영(광주여자대학), 곽예지(대전시체육회), 한희지가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선 구본찬(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등 리우올림픽 남자 국가대표 3인방이 모두 8강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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