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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파죽지세 "8승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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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챔피언십 둘째날 4언더파 3위 도약, 이미향과 김해림 공동선두

박성현이 KB금융챔피언십 둘째날 1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성현이 KB금융챔피언십 둘째날 1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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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 박성현(23)의 본격적인 8승 진군이다.

21일(한국시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ㆍ68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KB금융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멤버 이미향(23ㆍKB금융그룹)과 작년 준우승자 김해림(27)이 공동선두(10언더파 134타)를 달리고 있다.
2타 차 공동 6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순항하다가 전날 보기를 적어낸 18번홀(파4)에서 한 차례 제동이 걸렸다. 티 샷이 디봇에 빠지는 불운이 겹치며 '3온 3퍼트'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다행히 6~7번홀의 연속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홀(파4) 버디로 단숨에 3타를 더 줄여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선두 그룹과는 1타 차에 불과해 역전이 충분한 자리다. 사실상 1위를 예약한 평균타수와 상금랭킹, 대상까지 개인 타이틀 싹쓸이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틀 연속 18번홀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샷은 괜찮았다"는 박성현은 "스코어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홀을 공략했다"며 "3, 4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미향은 버디 7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아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2012년 LPGA투어에 데뷔해 2014년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국내 무대에서는 지난 8월 보그너 MBN여자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김해림에게는 설욕전이다. 지난해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2오버파의 난조로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3승 챔프' 고진영(21)은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치며 공동 5위(8언더파 136타)에서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12, 15, 1~3번홀 버디로 잘 나가다가 5번홀(파3) 보기에 상승세가 꺾였다. "옷이 찢어져 조끼를 걸쳤는데 리듬이 깨진 것 같다"면서 "그래도 컨트롤을 잘했다"고 만족했다. 디펜딩챔프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허리 부상이 악화돼 기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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