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운행 기록…세무 증빙 자료 자동 생성 까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SK렌터카는 국세청 업무용 차량 세제개편에 대응해 운행기록이 자동으로 기록·관리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운행기록계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에 휴대폰보다 작은 크기의 운전자 식별 장치(블루투스 기반)를 비치하고 스마트폰으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별도의 사용자 조작 없이 자동으로 운행기록이 되는 상품이다. 또 운행 목적에 따라 국세청 제출 양식까지 자동 생성되도록 개발돼 향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세무 증빙자료 제출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번 출시한 SK자동운행기록계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고 주행 후 하차 시 운행기록을 스마트폰과 서버에 곧바로 전송해 정확한 운행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생활 보호를 위해 GPS 운행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월 8000원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며 특히 오는 2017년 1월부터 국세청에 업무용 차량 운행기록을 제출해야 하는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IoT 자동운행기록계는 사용자들의 수고와 불편함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편의성과 경제성에 집중했다"며 "이용 고객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SK렌터카가 10년 이상 축적한 차량운행관리 노하우를 집약시켰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판매 예정이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SK렌터카 자동운행기록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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