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조사 소식에 호주 크라운 리조트 주가 폭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당국이 호주 최대 카지노업체인 크라운 리조트 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7일 이 회사의 주가가 폭락중이다.

크라운 리조트 주가는 이날 시드니 증시에서 13% 하락하고 있다. 사라진 시가총액만 10억달러다.
크라운 리조트 측은 모두 18명의 직원이 체포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금 이유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역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업무차 중국을 방문한 호주인 직원 3명과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의 현지 직원들이 지난 13일과 14일 중국 관계자들의 급습을 받고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운 리조트 매출의 3분의 1 이상이 해외 방문객들로부터 나오며 이들 대부분은 중국인들이다.

호주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번 구금을 중국 당국의 반부패 수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의 반부패 수사가 다른 카지노 업체들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중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증시에서 윈마카오의 주가는 3.6% 떨어지고 있으며 뉴질랜드 증시의 스타 엔터테인먼트는 4% 하락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