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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들의 '애플 사랑'…아이폰 선도호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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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조사보다 선호도 4%p 증가
안드로이드 선택률은 줄어들어
10대 청소년, 시장 트렌드 보여주는 지표
갤럭시노트7 단종…삼성에 뼈아픈 결과


美 10대들의 '애플 사랑'…아이폰 선도호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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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국 10대들의 '애플 사랑'이 더욱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미국의 증권사 파이퍼 재프리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10월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에 대한 선호도는 79%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75%로 4%포인트(p)가 증가한 것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무엇이냐에 대한 질문에서는 아이폰 사용률은 69%에서 74%로 5%p 증가했다.
차기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를 선택하겠다는 대답은 21%로 나타났고, 현재 안드로이드 폰을 쓰고 있다는 비율은 26%로 조사됐다.

즉, 안드로이드 폰을 쓰고 있는 미국 10대 청소년 중 다음에도 안드로이드를 택하겠다는 비율은 점차 떨어지는 반면 아이폰을 택하겠다는 비율은 그만큼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이퍼 재프리는 매년 두 차례 10대 고객들의 소비 경향 등을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를 실행한다. 특히 어떤 제품을 소비하는지가 주요 관심사다. 이들은 향후 주요 구매층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가장 빠른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1만명 이상의 미국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평균 연령은 16세, 남녀 비율은 55:45다. 평균 가구 수입은 연 6만8000달러(약 7700만원)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37%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29%로 2위를 기록했다. 단일모델로도 갤럭시S7시리즈는 16%의 점유율로, 애플의 아이폰6S시리즈의 14.6%보다 많이 팔렸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가 삼성전자에게는 뼈아픈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3억1600만대에서 3억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했다. 올해 갤럭시노트7 생산 전망치는 1000만∼1500만대 수준이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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