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대학입학 수시모집에서 650여명의 학생이 최대 6번인 지원횟수를 초과 지원해 초과된 원서 접수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수시모집에서는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6회를 초과해 지원할 경우 원서접수 시간순으로 초과 접수는 취소된다.
만일 이를 위반해 입학전형을 밟게 되면 합격하더라도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이어 대학을 통해 해당 지원자에게 연락해 초과 지원된 접수를 취소하도록 해 위반자가 생기는 것을 예방했다.
대교협은 앞으로 2017학년도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대해서도 위반 검색을 실시해 대입지원 위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은 대교협에서 제공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접속하면 지원대학과 지원횟수, 대입 지원방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 스스로 수시모집 합격 후 정시모집 지원, 정시모집 동일군 복수 지원, 이중등록 등의 대입 지원방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지원 및 등록 과정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올해 수시모집 지원 자료 분석 결과, 총 지원 건수는 229만7825건이었고 1인당 평균 지원 횟수는 전학년도 대비 0.15회 증가한 4.47회로 나타났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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