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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여자? 카바예바, 두 아이들과 공개 석상에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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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 캡처

사진=러시아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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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33)가 아들로 추정되는 두 아이를 데리고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카바예바는 이날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스케이트쇼에 남자 아이 2명을 데리고 등장했다.
특히 이날 카바예바가 카메라에 결혼반지가 찍히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목격담이 돌았다. 당연히 귀가 쫑긋해질 만한 대목이다.

이 사진이 찍힌 날은 지난 18일.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날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바예바는 두 아이들과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바예바에게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아버지의 정체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기에 세간의 관심사였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카바예바와의 염문설이 돌 때마다 “나도 존중받아야 할 사생활이 있다”며 주변의 눈총을 일축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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