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애초 이 대표 측에 연락해 이날 오후 1시반쯤 만남을 추진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이 대표를 만나 위로의 뜻 등을 전할 계획이었지만 이 대표가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면서 회동 자체가 취소됐다.
대신 박 위원장은 정 원내대표와 만났다. 박 위원장은 "정 원내대표에게 어떻게 해서든 국감 정상화를 위해 나서달라고 얘기했더니 자기 당내 분위기가 그렇지 않다고 해서 소득 없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과도 며칠 전부터 연락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견을 나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그런 것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3당 원내대표 회동계획에 대해서도 "없다"고 언급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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