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바라는 마음은 있다. 하지만 절차가 있고 과정을 밟아 봐야 한다.
남자농구대표팀은 9~18일 이란 테헤란에서 한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대회에 참가, 준우승한 후 20일 귀국했다.
허재 감독(51)도 공감한다. 그는 이란 현지에서부터 귀화 선수가 있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보였다. 귀국 현장에서도 그랬다. 그는 "귀화 선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든다"고 했다. 대신 "아직 대한농구협회와 KBL 등과 상의를 해보고 잘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앞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아무래도 원하는 유형은 센터다. 허재 감독은 "아직 귀화 선수의 기준치라든가 그런 것은 없다. 센터나 그런 쪽 선수들일텐데 봐야 된다. 내가 하자고 해서 바로 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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