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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위, 野 단독 '부적격 의견' 조윤선 청문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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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일 야당 단독으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교문위는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조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야당 의원 단독으로 채택했다.
앞서 교문위는 지난달 31일에도 조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야당 단독으로 진행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당시 교문위 소속 야당위원들이 세계잉여금 중 6000억원을 지방교육청의 지방채 상환에 쓸 수 있도록 하는 안을 표결처리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위원장 사퇴 및 보이콧을 선언한 탓이다.

교문위는 이어 전날에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소집을 시도했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의 본회의 개회사 논란이 터지면서 무산됐다.

이에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오늘이 (법정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기 때문에 비록 새누리당이 청문회 심사과정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더라도, (보고서를) 채택하는 회의에라도 꼭 참석해주길 바란다"며 "만약 1시까지 참석하지 않으면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만의 단독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의장 개회사 논란의 여파로 새누리당이 국회일정 보이콧 의사를 철회하지 않으면서, 야당 소속 교문위원들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부적격 의견을 담은 조 내정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게 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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