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다음 카페 '워마드'에 올라온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 사진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일 서울동부지검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워마드 게시판에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사진에 대한 진정이 들어와 지난달 24일 검찰로 해당 진정이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국기국장모독죄’로 국민신문고에 진정서를 낸 것.
검찰은 "해당글 작성자가 인위적으로 태극기와 욱일기를 합성한 글을 게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존엄성과 정체성을 훼손하고 국기를 모독했다는 내용으로 이해된다”며 사건을 접수했다.
한편, '워마드'는 지난 1월 개설된 카페로 여성만 가입할 수 있으며 1일 현재까지 3만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피눈물을 흘리는 합성 사진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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