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성인 남녀 2명 중 1명은 추석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 여행을 계획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0~50대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와 여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5~29세였다. 30대(50%), 40대(49.2%), 50대(46.4%)가 뒤를 이었다.
명절 스트레스의 주된 요인을 묻는 질문에 세대별로 다른 답변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실제 명절 때 여행 계획을 실천으로 옮긴 사람은 드물었다. 전체 응답자의 22%만 추석 때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으며, 대다수가 국내 여행을 선택했다.
반면 추석에 여행을 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고향 방문 계획(35%)이 모든 연령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대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서(16.9%), 30·40대는 연휴에 쉬고 싶어서(15.4%, 17.5%) 그리고 50대는 비용이 부담되어서(15.8%)였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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