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어촌자본주의 外
[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메두사호의 조난=프랑스 군함 메두사호의 조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쓴 처절한 육필 생존기. 1816년 6월 프랑스는 영국으로부터 식민지를 돌려받기 위해 아프리카 세네갈로 원정대를 파견했다. 무능한 정부가 임명한 ‘낙하산 선장’ 쇼마레는 항해지침을 무시하고 360여 명이 타고 있던 원정대의 지휘함 프리깃 메두사 호를 좌초시켰다. 이후 메두사호의 조난은 ‘무능한 공권력에 의한 재난’의 상징이 되었다. 살아남은 생존자 두 명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건의 실상을 알 수 있다. <H.사비니, A.코레아르 지음/심홍 옮김/리에종/1만3800원>
◆경영자가 가져야할 단 한 가지 습관=평사원으로 입사해 매출 100조에 달하는 일본 최대 유통그룹 세븐&아이홀딩스 회장이 된 스즈키 도시후미. ‘유통의 신’, ‘소매업의 전설’, ‘편의점의 아버지.’ 저자에게 붙는 수식어만 보아도 그가 일궈낸 불패 신화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최고경영자가 가져야 할 경영습관에 대한 핵심을 전달한다. 저자는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조직과 사원들이 모두 유연하게 대처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40년간 업계 선두를 지킨 스즈키 도시후미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스즈키 도시후미 지음/김진연 옮김/오씨이오(OCEO)/1만2000원>
◆마인드웨어=인간의 인지과정에서 일어나는 불완전함을 파헤치고 합리적 추론을 이끌어내는 생각의 작동원리를 다룬 책. ‘마인드웨어’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사결정을 하는데 생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심도 있게 정리한 것이다. 저자 리처드 니스벳 교수가 고안한 과학적 추론규칙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추론 규칙을 일상과 비즈니스 문제에 폭넓게 적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리처드 니스벳 지음/이창신 옮김/김영사/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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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히스토리쿠스=역사의 주요 주제들을 살피며 역사 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책. 저자는 인간 존재가 흔적을 남기고 전하는 역사 그 자체 ‘호모 히스토리쿠스’라고 말한다. 나아가 역사공부는 인간을 탐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먼저 역사적 사실의 구성요소 구조, 의지, 우연의 관계를 탐색한다. 역사의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세 가지 요소 모두가 충족되어야한다. 국가사와 같은 큰 역사부터 일상을 비롯한 구체적 경험까지 모든 역사의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오항녕 지음/개마고원/1만4000원>
◆뉴 차르=뉴욕타임스 모스크바 지국장을 지낸 스티븐 리 마이어스가 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평전.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푸틴의 철학과 권력을 종합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소련연방 해체 이후 푸틴이 등장하기 전까지 러시아 국민들이 경험한 민주주의는 부패와 범죄, 빈곤, 혼란뿐이었다. 푸틴은 새로운 권위주의 통치를 확고히 하며 반대세력과 민주진영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언론을 장악했다. 국제적으로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국민들의 지지는 더 높아지는 기이한 권력이 되었다. 저자가 취재한 풍부한 현장자료를 바탕으로 푸틴이 그리는 지도자 상을 알 수 있다. <스티븐 리 마이어스 지음/이기동 옮김/프리뷰/2만9000원>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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