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대명문화공장이 영화 투자에 이어 뮤지컬 제작 분야까지 진출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의 계열사인 대명문화공장이 영화 ‘올레’와 ‘밀정’에 투자한데 이어 뮤지컬 ‘키다리아저씨’의 제작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 제작은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 기획과 제작업으로 진출하는 첫 번째 시도다.
회사 측은 “이번 공연을 발판으로 기획과 제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뮤지컬 ‘키다리아저씨’ 티켓이 인터파크 티켓 뮤지컬 부문에서 중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1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대명문화공장은 힐링의 메카 제주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폭소를 유발하는 스토리로 구성된 영화 ‘올레’의 제공과 배급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5일 개봉예정인 ‘올레’는 폭넓은 활동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연기파 배우 신하균과 박희순, 오만석이 지금까지 없었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최정길 대명문화공장 팀장은 “문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 보다 잘 하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주요하다“며, “뮤지컬과 같은 공연 제작은 대명문화공장이 잘 하는 분야로 앞으로의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대명문화공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2009년 공연 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 한국영화의 제작과 투자, 국내외 콘서트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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