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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번째 타이젠폰 'Z2', 23일 공개…자체 OS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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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타이젠 스마트폰 Z2

삼성전자 타이젠 스마트폰 Z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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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23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Z2'를 공개한다.

22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오는 23일 열리는 미디어 데이 초청장을 현지 언론에 발송했다.
초청장에는 "삼성의 차세대 의미있는 혁신이 옵니다(Samsung's next meaningful innovation is here)"라는 문구와 함께 "삼성 인도가 차세대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행사에 진심으로 초대합니다"라고 명시돼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삼성전자가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Z2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인도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공개 행사에서 Z2를 함께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Z2를 공개하는 행사를 별도로 갖기로 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자체 운영체제인 타이젠과 Z시리즈 스마트폰에 그만큼 높은 비중을 두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삼성전자 Z2 미디어데이 초청장

삼성전자 Z2 미디어데이 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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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이지만 동시에 자체적인 OS인 타이젠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는 구글의 종속으로부터 벗어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타이젠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삼성전자 TV, 스마트워치, 카메라 등에도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의 주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첫 타이젠 스마트폰인 Z1을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시아 시장에 출시하며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아이폰이 독주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에는 후속작 Z3를 공개하기도 했다.

Z1과 Z3가 3세대(3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Z2는 LTE 기반 스마트폰이다. Z2 역시 전작과 비슷하게 저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외신들은 Z2의 가격이 약 70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Z2는 480×800 화소의 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1.5기가헤르쯔(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500만 화소 카메라, 1기가바이트(GB)램, 8GB의 확장형 메모리, 1500밀리암페아아워(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들이 선탑재돼 있다.

삼성전자는 Z2를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나이지리아 등 8개국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는 전작과 달리 아프리카 국가를 출시국에 포함시킨 것이 주목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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