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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손연재 "내게 100점을 주고 싶다"(일문일답)

최종수정 2016.08.21 07:19 기사입력 2016.08.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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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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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대했던 메달은 놓쳤지만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을 낸 손연재(22·연세대)는 자신이 거둔 성적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이 끝난 뒤 "부담이 정말 컸고,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이 자리에 섰다는데 만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후프(18.216점)-볼(18.266점)-곤봉(18.300점)-리본(18.116점) 네 종목 합계 72.898점으로 전체 4위를 했다. 메달권 진입은 실패했으나 자신이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기록한 5위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우리 리듬체조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동메달을 딴 간나 리자트디노바(23·우크라이나·73.583점)와의 점수 차는 0.685점이었다.

전날 예선에서 수구를 떨어뜨리는 등 몇 차례 실수가 나왔으나 결선에서는 완벽한 연기로 자신이 준비한 무대를 다 보여줬다. 각 종목이 끝날 때마다 주먹을 들어 환호하거나 수구에 키스를 하며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준비한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서 너무 자랑스럽다.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정말 만족한다. 4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했다. 은퇴 여부를 비롯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리우 올림픽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다. 많은 분들이 궁금하시겠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일단 올림픽이 끝났으니 쉬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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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손연재와의 일문일답

-올림픽을 마친 소감은
"완벽하게 해내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다.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정말 만족한다. 4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과에 대한 부담이 컸다. 그래도 무대에서 그동안 훈련한 것을 보여주자고 다짐했는데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느낀다."

-4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사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다. 너무 힘들었다. 올림픽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 때 나를 잡아준 부모님이 너무 고맙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심으로 응원해줘서 더 잘할 수 있었다."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경기가 끝난 뒤 꼭 안았는데.
"6년 동안 함께 훈련했다. 정말 밉기도 하고, 많이 싸우기도 했다. 다시는 보기 싫다고 한 적도 있는데 돌이켜보면 너무 감사한 분이다. 2010년 세계선수권에서 32등한 선수를 올림픽 4등으로 만들어준 사람이다."

-두 번째 올림픽을 통해 얻은 점은.
"런던 올림픽 때는 너무 즐겁고 벅찼지만 이번 대회는 힘든 기억 밖에 없다. 그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했다. 그래도 작은 것들과 싸워서 이겼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리듬체조를 통해서 배운 점이 정말 많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인가.
"런던 때도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마찬가지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 일단 대회가 끝났으니 쉬면서 다음을 생각해 보겠다."

-자신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중학교 때부터 세계대회나 올림픽, 월드컵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지금은 그 목표가 당연한 일이 되었다. 그만큼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런던 올림픽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
"올림픽 금메달 후보도 아니었지만 큰 주목을 받았다. 느리지만 4년 전에 비해 천천히 노력하고 발전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스스로 자부심이 있다."

-오늘 경기에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어제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 사실 결선도 못 가지 않을까 걱정했다. 무대 뒤에서는 부담이 컸지만 잘 이겨내서 뿌듯하다.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을 주고 싶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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