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손연재, 볼 18.266점…중간합계 4위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우리 리듬체조 선수 최초의 올림픽 입상권 진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후프에서 18.216점, 볼에서 18.266점을 받아 중간합계 36.482점으로 출전 선수 열 명 중 4위를 달린다.

세계랭킹 공동 1위인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가 두 종목 합계 38.475점으로 1위, 팀 동료 마르가리타 마문이 38.200점으로 2위다. 손연재와 동메달을 다투는 경쟁자인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36.6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손연재와의 점수 차는 0.168점이다.

손연재는 첫 종목인 후프에서 리자트디노바와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이상 18.200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3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리자트디노바가 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순위가 한 계단 밀렸다.

손연재는 남은 곤봉과 리본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