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난타전 끝에 아스날을 제압하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개막 원정경기에서 쿠티뉴의 두 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쿠티뉴가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은 골문 왼쪽 상단 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4분 리버풀의 역전골이 터졌다. 박스 안에서 베이날둠의 패스를 쇄도하던 랄라나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여세를 몰아 리버풀은 두 골을 더 집어넣었다. 쿠티뉴는 후반 11분 클라인의 오른쪽 크로스를 가볍게 추가골로 만들었다. 이어 마네는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점수는 4-1.
한편, 주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AFC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맨유는 마타(전반 40분), 루니(후반 14분), 이브라히모비치(후반 18분·리그 데뷔골)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