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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아스날 제의 뿌리치고 레스터와 4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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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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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제이미 바디(29·잉글랜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에 남는다.

레스터는 23일(한국시간) 바디와 4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바디의 이적설도 마침표를 찍었다. 바디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스물네 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레스터의 우승을 이끌었다.

재계약은 반전에 가깝다. 시즌 뒤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 루머가 많았다. 그를 데리고 가려는 클럽들이 접촉했다. 아스날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아스날로의 이적이 마무리단계까지 가는 듯 보였지만 바디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6 대회를 앞두고 결론을 내지 않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미뤄졌다.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레스터가 바디와의 재계약을 위해 프랑스까지 날아가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재계약 사인을 받아냈다. 바디는 다음 시즌에도 레스터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처음 나간다. 레스터는 바디의 잔류로 새 시즌 전력 구상과 기존 선수 지키기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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