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가습기살균제사고 국정조사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옥시래킷벤키져는 PHMG의 유해성을 2011년 질병관리본부 발표 전까지 몰랐다고 했으나, 해당 내용은 CDI(중간유통업체)로부터 MSDS(물질안전보건자료)정보를 이미 2007년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현장조사에서도 옥시래킷벤키져는 이 같은 지적에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옥시래킷벤키져는 이날 현장조사에서 "3,4단계 등급 피해자 및 폐 이외 손상 피해자의 배상범위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특위 위원들은 전했다. 이외에도 옥시레킷벤키저는 특위 위원들에게 "생존환자들에 대해서 평생케어 등도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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