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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캠시스, 상반기 영업손실 125억…“하반기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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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캠시스는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캠시스 의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1668억원, 영업손실은 125억원을 기록했다.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에서 55억원의 영업손실이 났으며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70억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출하량 감소 및 신규모델 승인 지연 등에 따라 매출액이 줄었고 중국과 베트남 생산법인의 동시운영에 따른 고정비 증가 및 신규사업에 대한 R&D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할만 하다는 게 캠시스측 입장이다. 하반기 스마트폰 업계 성수기 진입에 따라 주요 고객사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삼성 노트7 전면 카메라 공급 개시 등을 통해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실적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터키 베스텔, 중국 메이주 등의 매출처 다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캠시스측은 “하반기 실적 회복을 위해 인건비가 저렴한 베트남 생산법인으로 카메라모듈 생산을 최대화 하고, 중국 생산법인의 경우 중국 로컬 고객사 물량 대응을 위한 최소 생산라인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사업부문의 경우 추가적으로 필요한 스마트카, 자율주행차(ADAS)관련 기술 등의 R&D 투자는 국책과제 예산 확보, 주요 협력업체와의 공동개발 협약 등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3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신규사업부문에 대한 꾸준한 R&D 투자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써온 만큼 카메라모듈 사업부문 뿐 아니라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올해 말까지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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