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피지전에서 2골, 독일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던 한국팀의 와일드카드 석현준(25)이 이적을 결심했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FC포르투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석현준이 터키 무대로 이적하게 됐다.
아직 영입조건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현준은 이번 이적으로 팀을 8번째 바꾸게 됐다. 그는 2011년 아약스에서 방출된 이후 여러 구단을 거쳤다.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포르투갈), 비토리아 세투발(포르투갈), 포르투(포르투갈)에서 별다른 빛을 보지 못한 그. 하지만 이번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대활약을 펼치면서 새로운 둥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거는 기대가 커졌을 것이다.
석현준은 기존의 팀에서 주전으로 뛸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번 이적으로 출전 기회를 많이 가져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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