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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30]기관, 삼성·은행주 집중적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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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코스피가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8일 기관은 삼성전자, KB금융 등을 집중적으로 쓸어 담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8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8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기관 순매수 현황에 따르면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267억5000만원)을 제일 많이 샀다. 순매수 상위 종목 2위는 KB금융(214억2000만원)이었다.
이날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 목록에는 유독 은행주가 많았다. 이는 국제 신용평가사 S&P,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11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고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수혜주로 거론되는 은행주에 투심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영향으로 신한지주(151억7000만원), 현대증권(147억3000만원), 하나금융지주(103억9000만원) 등이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이외에도 기관은 삼성물산과 NAVER를 각각 166억5000만원, 140억5000만원어치 매입했다. 삼성에스디에스(100억3000만원), 현대중공업(95억5000만원), 현대차(92억2000만원) 등도 기관이 많이 산 종목 열 손가락에 안에 들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물산과 네이버는 각각 2.51%, 3.60% 강세 마감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2%, 3.70% 올랐다.

반면 CJ제일제당은 기관의 외면을 받았다. CJ제일제당(99억8000만원)은 이날 기관이 제일 많이 판 종목 1위자리에 올랐다. 뒤이어 SK이노베이션(95억6000만원), KB손해보험(90억8000만원), SK텔레콤(89억6000만원), GS리테일(80억8000만원) 등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LG전자(75억8000만원), OCI(74억2000만원), LG디스플레이(68억1000억원)도 순매도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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