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기관 순매수 현황에 따르면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267억5000만원)을 제일 많이 샀다. 순매수 상위 종목 2위는 KB금융(214억2000만원)이었다.
이외에도 기관은 삼성물산과 NAVER를 각각 166억5000만원, 140억5000만원어치 매입했다. 삼성에스디에스(100억3000만원), 현대중공업(95억5000만원), 현대차(92억2000만원) 등도 기관이 많이 산 종목 열 손가락에 안에 들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물산과 네이버는 각각 2.51%, 3.60% 강세 마감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2%, 3.70% 올랐다.
반면 CJ제일제당은 기관의 외면을 받았다. CJ제일제당(99억8000만원)은 이날 기관이 제일 많이 판 종목 1위자리에 올랐다. 뒤이어 SK이노베이션(95억6000만원), KB손해보험(90억8000만원), SK텔레콤(89억6000만원), GS리테일(80억8000만원) 등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LG전자(75억8000만원), OCI(74억2000만원), LG디스플레이(68억1000억원)도 순매도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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