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2006년 해당 공사를 수주, 이듬해 착공해 3년5개월여간 공사를 진행했다. 여의도 통일교 부지에 들어서는 파크원 복합단지는 최고 72층짜리 업무용빌딩 2개동과 호텔ㆍ쇼핑몰 등 총 4개 건물로 구성될 예정으로 공사비만 1조3310억원(2008년 삼성물산 공시 기준)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공사 중단 후 수년이 지난 상황에서 삼성물산은 발주처와 미지급 공사금 등과 관련해 협의했으며 이날 계약해지와 함께 정산금도 지급됐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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