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동맹 ‘예산동맹’, ‘경제동맹’으로 진화"
"미래차·대구-광주 철도건설 등 공동현안 지원 요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오는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대구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광주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동철 국민의당 광주시당위원장 등 7명의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대구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재옥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등 새누리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9명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광주·대구 공동현안사업과 지역별 현안사업, 국비지원사업 등이 논의된다.
광주지역 현안은 ▲광주 군 공항 이전 ▲구 광주교도소 부지 무상 양여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2단계) 조성사업으로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고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법령 제정이 필요한 ▲에너지밸리조성 특별법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그리고 ▲시내면세점 설치 관련 아특법 개정 지원도 건의한다.
▲자동차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투자진흥지구지원시설 구축 ▲에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 ▲수소충전소 부품 인증기반구축 및 국제표준화 사업 ▲자동차애프터마켓부품 시험인증센터 구축 등 총 20건의 국비사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은 과거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예산과 정책을 연대하는 예산동맹, 경제동맹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두 도시의 국회의원과 함께 양 지역의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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