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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나가기도 싫다"…폭염에 외식배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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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배달 100% 증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비빔밥 매출 16%↑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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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여름철 무더위 탓에 집밥 대신 외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밖에 나가서 외식하기도 싫은 이들을 중심으로 '배달음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온라인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1일~31일)동안 배달음식 판매 증가량은 전월대비 평균 110%를 상회했다. 한낮에 달궈졌던 지열이 저녁에도 식지 않고 25도를 넘는 등 열대야 현상을 보이면서 야식의 대표메뉴인 치킨배달은 100% 증가했다. 이와 함께 보쌈, 족발 등도 16%씩 판매량이 늘었다.
피자도 매장을 찾기보다 배달을 통해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피자 배달 수요는 전월대비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햄버거 배달 수요도 늘고 있다. 맥도날드는 자사의 프리미엄 수제버거인 '시그니처 버거'를 찾는 고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배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시그니처 버거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하는 매장은 전국 49개 매장 중 42개 매장이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과 주말은 오전 10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한 후 시그니처 버거 판매가 매장당 최대 50% 가량 늘어났다"며 향후 판매확대를 기대했다.

외식배달 뿐만 아니라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빔밥 등의 메뉴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다.

본죽&비빔밥카페가 전국 15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 달 25일부터 이 달 3일까지 열흘간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 달 같은 기간 대비 비빔밥 매출이 16% 상승했다.

본죽 관계자는 "지난 달 말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가볍게 한 그릇으로 즐길 수 있는 비빔밥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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