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부문에서 상당 규모의 추가 원가 요인이 발생했지만 주택부문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익성을 기록,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문의 성장세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주택분양물량을 고려하면 국내부문의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되겠지만 이미 매출 증가율이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성장세는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신규수주가 부진한 해외부문도 상반기보다 매출액이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외부문 매출비중은 상반기 36.6%에서 하반기 32.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저마진의 해외부문 비중 축소는 수익성 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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