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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반사효과?…스위스 은행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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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스위스 은행들이 올 1분기에 어닝 쇼크 사태를 기록한데 반해 2분기에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29일(현지시간) 올 2분기 순이익이 10억300만 스위스프랑(1조1천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지만 시장의 전망이었던 730만 스위스프랑(83억원)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어 전날에는 스위스 2위 은행인 크레딧 스위스는 2분기에 1억7천만 스위스프랑(1천9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흑자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2분기 순이익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 줄었다.

IG뱅크 안드레아 룰만 연구원은 "다른 투자은행들처럼 크레딧 스위스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더 많은 거래 이익을 얻었다"며 "이번에는 일회성이었지만 자산 관리 부문에서 더 많은 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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