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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만루포' 넥센, 두산에 설욕…2연패 탈출

최종수정 2016.07.27 21:56 기사입력 2016.07.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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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윤석민[사진=김현민 기자]

넥센 윤석민[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윤석민의 시즌 13호 만루포로 두산 베어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9-4로 이겨 전날 1-7 완패를 되갚았다. 최근 2연패도 탈출하면서 52승1무40패로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선두 두산은 2연승을 마감했다.
상위권 팀의 승부답게 초반 흐름은 난타전이었다. 넥센은 10승 투수 신재영, 두산은 9승 투수 유희관을 선발로 세웠다. 그러나 1회부터 두 팀의 득점이 폭발했다. 윤석민의 그랜드슬램이 팽팽하던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팀이 5-4로 앞선 4회말 상대투수 조승수를 상대로 중월 만루홈런을 쳤다. 무사 만루에서 두산 불펜 조승수의 2구째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비거리 125m.

넥센 선수단이 만루홈런을 친 윤석민을 축하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넥센 선수단이 만루홈런을 친 윤석민을 축하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윤석민의 만루홈런은 시즌 13호이자 KBO 리그 통산 747번째다. 개인 통산으로는 두 번째다. 그는 2014년 4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넥센은 이 한 방으로 승기를 굳혔다. 신재영은 1회초에만 3점을 내주는 등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윤석민을 비롯한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11승(3패)째를 따냈다. 이로써 장원준, 마이클 보우덴(이상 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유희관과 두산의 추격의지는 크게 꺾였다. 유희관은 올 시즌 개인 최소인 3이닝만 던지고 7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종전 그의 시즌 최소 이닝 기록은 지난 4월 9일 넥센전에서 기록한 3.1이닝(7피안타 7실점)이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윤석민의 만루홈런으로 오늘 경기 승리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했다. 윤석민은 "만루여서 자신감 있게 배트를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팀이 오랫동안 3위를 하고 있는데 분발해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가고 싶다"고 했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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