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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부통령 "클린턴이든 트럼프든 '亞 중시' 정책 지속"

최종수정 2016.07.20 19:47 기사입력 2016.07.20 19:47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아시아 중시(pivot to Asia) 정책에는 후퇴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호주를 방문 중인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시드니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아시아 중시 정책을 폐기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연설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우리가 태평양 국가라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그러한 자세(아시아 중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지역을 선도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거듭 과시해왔다"며 "그런 약속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후보인 트럼프와 클린턴은 어느 쪽도 선거기간 동안 아시아 중시 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다.
나흘 일정으로 호주를 찾은 바이든 부통령은 전날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만나 남중국해 문제 등을 논의한 뒤 이날 오후 뉴질랜드로 떠났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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