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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는 시작에 불과…스타워즈, AR과 만난다

최종수정 2016.07.18 08:13 기사입력 2016.07.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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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립의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스타워즈 데모영상(출처:유튜브)

매직립의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스타워즈 데모영상(출처:유튜브)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전 세계적으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R 분야 대표적인 스타트업인 매직립(Magic Leap)이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과 협업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벤처비트에 따르면 매직립은 디즈니와 제휴한 데 이어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비밀 연구소를 설립했다.

매직립의 연구소는 샌프란시스코의 루카스필름 프레시디오 캠퍼스의 요다파운데이션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매직립은 샌프란시스코 연구소에서 개발자들을 모아 증강현실 헤드셋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매직립의 헤드셋은 스마트폰이나 랩톱과 연결해 AR를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매직립의 AR 기술은 가상의 이미지를 현실 세계에 투영해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게 하는 기술이다. 매직립의 기술은 체육관에 갑자기 고래가 뛰쳐나오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데모 영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직립의 기술은 현실과 가상이미지를 혼합했다는 뜻에서 융합현실(Mixed Reality)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매직립은 지난 6월부터 디즈니와 손잡고 스타워즈를 AR와 결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에 루카스필름 근처에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그 후속 조치다. 디즈니는 지난 2012년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바 있다. 양사의 제휴는 지난 6월 열린 와이어드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매직립은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스타워즈를 보면 영화속 가상 이미지(홀로그램)를 마치 실제처럼 느낄 수 있는 기술을 개발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매직립이 유튜브에 공개한 데모 영상을 보면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드로이드인 쓰리피오(C-3PO)와 알투디투(R2D2)가 전투장면을 홀로그램으로 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 작업없이 구현됐다.

매직립의 AR 헤드셋은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매직립의 최고경엉자(CEO)인 로니 아보비츠(Rony Abobitz)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수천명의 사람들이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매직립의 AR 안경을 경험했다"며 "곧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직립은 지난 2월 구글,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IT 기업로부터 거의 8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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