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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커창, 메르켈에 '시장경제지위' 협력 요청

최종수정 2016.07.17 12:03 기사입력 2016.07.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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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리커창 중국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중국의 시장경제지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17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 총리는 전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제 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메르켈 총리와 회동,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체결한 15조 규정에 따라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를 인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의 시장경제지위 문제는 법치와 국제규칙, 중국과 유럽의 무역관계에 대한 기업과 시장의 신뢰 문제"라며 EU 측이 더욱 신중하게 대응해 예정대로 올해 말까지 약속(시장경제지위 부여)을 이행하고, 특히 독일이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리 총리는 독일 등 EU와의 합작을 강화하고, 도전에 대응해 지역과 세계평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중국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유럽의 동반자"라며 실질적인 태도로 중국과의 합작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U의회는 지난 5월 중국에 대한 시장경제지위 부여에 대해 압도적인 비율로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미국 역시 철강 과잉생산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메르켈 총리에게 시장경제지위 부여를 거듭 촉구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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