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재부 예산실장 만나 논의…일자리 창출 사업 등 반영 건의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정부 추경을 심의 중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박춘섭 예산실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조선산업 분야, 일자리 지원 분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의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특히 조선업계의 활로 모색을 위해 대형 선박 건조 위주 산업에서 소형 선박 건조로 사업을 전환하기 위한 소형 선박 테스트 기반 구축 사업 등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부탁했다.
이 지사는 “조선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실업대책, 신산업 발굴 등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번 정부 추경예산에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예산실 국장과 각 소관과를 차례로 방문, 해당 소관과별 추경 예산은 물론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남해안 철도 건설, 연륙?연도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등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한편 12일에는 우기종 정무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을 면담하고, 추경 예산에 대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건의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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