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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사드, 중·러 반응따라 좌우 될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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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11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설득되면 배치하고, 러시아가 설득되지 않으면 배치 안하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사드 배치를 결정 할 때 중국·러시아를 설득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나'라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중국, 러시아 등 인접국의 반발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민의 생존권 차원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인접국의 반응이나 반발에 의해 좌우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한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문제는 협의 초기 단계부터 여러차례 우리나 미국 측이나 충분한 소통을 해 온 것으로 안다"며 "저도 중국측 군사 지도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 문제(사드배치)의 불가피성, 이 문제 갖는 의미를 충분히 전달 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또 5일 대정부질문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가 8일 급박하게 사드 배치결과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7일 NSC 회의를 통해 배치가 됐다"며 "정부가 의사결정 절차 마지막으로 NSC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한 장관은 부지문제와 관련해서는 "6월 말 부지가용성에 대한 구두보고를 받았고, 7월 초 쯤에는 배치할 수 있겠다고 내부적 검토를 마쳤다"면서도 "부지에 대해서는 공동실무단에서 아직 제게도 문서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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