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사드 배치를 결정 할 때 중국·러시아를 설득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나'라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문제는 협의 초기 단계부터 여러차례 우리나 미국 측이나 충분한 소통을 해 온 것으로 안다"며 "저도 중국측 군사 지도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 문제(사드배치)의 불가피성, 이 문제 갖는 의미를 충분히 전달 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또 5일 대정부질문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가 8일 급박하게 사드 배치결과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7일 NSC 회의를 통해 배치가 됐다"며 "정부가 의사결정 절차 마지막으로 NSC를 했다"고 답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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