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CJ오쇼핑이 반나절동안 패션상품을 할인판매한다. 협력사들에게는 재고소진의 기회가, 고객들에게는 휴가철 필수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CJ오쇼핑은 오는 14일 오전 7시15분부터 오후 7시35분까지 약 12시간 동안 패션 상품 특별 세일방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방송에서는 여성·남성·스포츠의류, 언더웨어, 침구 등 총 20여개의 상품들을 론칭가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다.
무더운 여름 날씨지만 야외에서 트레킹 등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기능성 의류들도 할인 판매한다.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트레스패스의 아웃웨어 4종 세트’가 론칭가보다 5만원가량 할인된 3만9900원에 소개되며,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기능성 소재를 착용한 골프웨어 브랜드 ‘트레비스의 티셔츠 5종 세트’도 기존가보다 6만원 할인된 4만9000원에 선보인다.
역시즌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리오벨 양가죽배색 롱코트’를 5만원 할인된 14만8000원에, ‘와이앤케이 폭스퍼 다운코트’는 10만원 인하 가격인 9만8000원에 살 수 있다.
서성호 CJ오쇼핑 편성팀장은 “다음 시즌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협력사들에게는 봄?여름 상품 재고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휴가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협력사와 고객들을 위해 8월 중에도 역시즌 상품 세일전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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