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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윤의 알뜰장보기]장마철 기상악화로 채솟값 급등…오이·열무값 ↑

최종수정 2016.07.11 08:47 기사입력 2016.07.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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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우천 등 기상악화로 공급 물량↓
냉채·열무김치·열무냉면 수요는 오를 듯

[조호윤의 알뜰장보기]장마철 기상악화로 채솟값 급등…오이·열무값 ↑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7월 둘째주(7월4일~7일)주요 농수축산물 중 전주대비 가장 큰 가격 오름세를 보인 것은 냉동 청상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지난 7일까지 거래된 청상추(100g) 가격은 789원으로 전주대비 13.9% 올랐다. 방울토마토(1kg)도 전주대비 5.3% 상승한 4229원에 거래됐다. 청상추의 경우 장마철 잦은 우천과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잎이 시들고 마르는 등 생육환경이 좋지 못해 가격이 오르게 됐다. 방울토마토의 경우도 일조량 감소 등으로 열매수량이 저하되면서 출하물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쪽파(1kg)와 닭고기(1kg) 가격은 내렸다. 쪽파는 전주대비 2.8% 하락한 6724원에 거래됐다. 닭고기는 2.5% 내린 5441원에 거래됐다. 쪽파는 산지 출하대기 물량은 많지 않으나, 예산지방 햇쪽파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내렸다. 닭고기의 경우, 육계사육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3.1%가량 증가하고, 요식업소 등의 수요는 오히려 줄어 가격이 하락했다.

7월 셋째주(7월11~14일)에는 취청오이(10개)와 열무(1kg)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aT는 취청오이 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출하지역이 전남에서 충북으로 교체되면서 생육부진 등으로 공급물량은 줄어들고, 가정 내 냉채 수요는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열무는 주산지인 경기지방의 출하물량은 꾸준하지만, 열무 냉면, 열무 김치 등 급식·요식업소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캠벨포도(1kg), 고구마(1kg), 고등어(1마리) 가격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캠벨 포도와 고구마는 공급물량 증가 이유로, 고등어는 공급물량도 늘고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되면서 가격이 내리게 됐다.

한편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간 농수축산물 가격을 비교한 결과 배(10개)는 전통시장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40% 저렴한 2만7397원에 거래됐다.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생강(1kg) 가격은 7166원으로 40%가량 대형마트보다 싸다. 시금치(1kg)와 계란(30개)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각각 54%, 40%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쌀(20kg)이 전통시장보다 8.9% 저렴한 가격인 3만8461원에 거래됐다. 사과(10개)는 7% 싼 1만9781원에, 배추(1포기)는 27% 저렴한 2487원에 거래됐다.

오는 13일까지는 대형유통업체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기간동안 이마트에서는 수박(8kg)이 1만1900원에, 롯데마트에서는 복숭아(4~7개)가 7900원에, 한우등심(100g)이 4680원에, 고등어(1마리)가 1900원에 할인 판매된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는 거봉포도(2kg)를 1만1900원, 생닭(1마리) 4490원, 바다장어(600g)를 1만9900원에 선보인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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