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드배치 확정 파장]사드는 누구의 명령에 따르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미가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을 출범시키고 첫 논의를 시작한지 4개월만이다. 사드가 배치되면 작전통제는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한미가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을 출범시키고 첫 논의를 시작한지 4개월만이다. 사드가 배치되면 작전통제는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한미가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을 출범시키고 첫 논의를 시작한지 4개월만이다. 사드가 배치되면 작전통제는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국방부는 8일 배포한 사드 설명자료에서 "주한미군 사드 포대는 주한미군사령관의 작전통제를 받으면서 한미연합작전에 운용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작전 운용절차는 한미연합작전 문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어 "최종 요격명령은 긴급한 대응조치가 필요한 미사일 방어작전 특성상 현장 지휘관에게 위임이 가능하다"며 지난 5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한 미 7공군과 우리 공군이 협조해서 운용하게 될 것"라고 한 답변을 뒷받침했다.

국방부는 설명자료에서 "주한미군 사드 포대는 우리의 탄도탄 작전통제소와 직접 연동되지 않고 미국 측의 작전통제소에 연동돼 운용될 것"이라고 하면서도 "한미간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비행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사드배치 비용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한미가 분담한다. 우리는 부지와 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미국은 사드 전개 및 운용, 유지 비용을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 미국이 사드배치를 이유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 국방부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2014년 2월 완료됐다"면서"미국이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드 배치가 중국 및 러시아와의 외교관계와 배치지역 주민 건강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주한미군의 무기체계 배치는 한미 상호방위 조약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국회 동의를 받을 사안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