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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서든어택2', 국산게임 자존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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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 기록한 '서든어택' 후속작
넥슨지티 4년 개발 끝에 출시…e스포츠 대회로 시너지 노려


더 강력해진 '서든어택2', 국산게임 자존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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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넥슨이 신작 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2'를 출시했다.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오버워치' 돌풍이 거센 가운데 서든어택2가 국산 게임의 자존심을 지켜낼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든어택2는 개발사 넥슨지티가 4년에 걸쳐 개발한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서든어택은 2005년 출시작으로 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35만명에 이르는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서든어택2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기간에는 28만5000명이 참여했다.

서든어택2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강력한 타격감, 이용자 간 대전 등 다양한 게임 옵션을 제공한다. 전투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표정이 바뀌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배경 등 수준 높은 그래픽도 묘미다.
넥슨은 서든어택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든어택 2로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서든어택에서 사용하던 닉네임, 친구명단, 클랜명 등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클랜 경험치나 전적 정보도 서든어택 2로 이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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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은 넥슨지티 매출의 85.9%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게임이다. 넥슨은 넥슨지티(구 게임하이)를 인수하기 위해 넷마블(구 CJ인터넷)과 접전을 벌였다. 출시 5년째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던 '서든어택'의 퍼블리싱권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넷마블의 주 매출원이었던 '서든어택' 퍼블리싱 권한을 넥슨이 가져온 이후로도 서든어택의 온라인게임 점유율은 2~3위를 지켰다.

최근 외산게임들이 온라인 게임 차트를 장악한 가운데 서든어택2가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오버워치는 출시 한 달만에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며 200주 넘게 PC방 게임차트 1위를 지킨 리그오브레전드에게 1위를 뺏았다. 서든어택이 같은 FPS 게임인 오버워치를 상대로 이용자들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다.

넥슨은 오는 8월부터 '서든어택2'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게임 출시 직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 한편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이르면 8월부터 서든어택 2 챔피언스리그 참가접수와 예선이 시작된다. 넥슨은 당분간 국내 서비스 안착에 집중하고, 향후 일본 등 글로벌에도 '서든어택2'를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4년간 100여 명의 개발자들이 전작의 명성을 잇는 후속작을 선보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최근 PC 온라인 게임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는 가운데 서든어택이 온라인 게임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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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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